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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1. 사무전 본부

 

미국 네바다주에 자리하고 있다. 흔히 사무전의 본관이라 불리는 곳이며, 중심에 사신이 군림해있다. 사무전을 중심으로 데스 시티라 불리는 도시가 형성되어 있는데, 미국에 있는 도시답게 서양식 건물들이 즐비한 게 특징. 일반인과 더불어 젊은 장인과 무기들이 많이 살고 있다. 북아메리카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장인과 무기가 이곳 출신이다. 위치와 그 상징성 덕분에 악인들이 피해갈 법도 한데, 이상하리만큼 악인들이 많이 나는 곳이기도 하다.




 

2. 몽골지부

 

몽골, 고비 사막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허락받은 사람만이 입구를 찾을 수 있으며, 안으로 들어가면 몽골과 중국의 문화가 뒤섞인 건축 양식의 지하 도시가 존재한다. 덕분에 주변이 캄캄할 법도 하지만, 내부 곳곳에 박힌 빛나는 광석 덕에 어둡다기보다는 몽환적인 분위기가 풍긴다. 다만, 중심부는 데스 시티와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외곽으로 갈수록 현지의 모습과 가까워진다. 다른 지부에 비해 다양한 인종이 존재하고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장인과 무기가 바로 이곳 출신이다. 간혹 보이는 일반인은 전부 장인과 무기의 가족들인데, 이들은 사막에서 외떨어진 낙오자들을 구조하는 일을 하기도 한다.




 

3. 이집트지부

 

도시, 아스완의 폭포 뒤에 자리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장인과 무기가 바로 이곳 출신이다. 도시에 존재하는 다수의 폭포 중, 허락받은 사람만이 그 입구를 알고 있다. 입구에는 폭포 말고도 특별한 장치가 설치되어 있어서, 어지간한 침입자들은 뼈도 못 추린다. 입구와 장치를 모두 해결하고 입장에 성공하면, 아부심벨 신전과 비슷한 모습을 한 고대 도시가 모습을 드러낸다. 간혹 도시에 일반인들도 섞여 생활하고 있는데, 그들 대부분이 장인과 무기의 가족들이다. 환경이나 경비 면에서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개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마력이 가진 동물들이 유달리 많다는 것이다.




 

4. 아마존지부

 

아마존, 열대우림 어딘가에 은밀하게 자리하고 있다. 허락받은 사람이 아니라면 정확한 장소조차 짐작하기 어려우며, 남아메리카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장인과 무기가 이곳 출신이다. 무덥고 비가 많이 오는 기후상 도시 전체가 배수 시설이 발달해있으며, 건물의 외관은 얼핏 사원의 형태를 띠고 있다. 자연 친화적인 환경 덕분에 치유의 파장을 가진 장인들이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이기도 하다. 워낙에 불법 벌목꾼과 밀렵꾼이 자주 오는 지역이다 보니, 장인과 무기들이 소일거리로 그들을 소탕하는 일을 맡기도 한다. 다른 장소에 비해 사람이 없어 한적한 분위기가 특징. 덕분에, 학생들은 다른 지부에 비해 스트레스를 덜 받기도 한다.




 

5. 뉴질랜드 지부

 

도시, 퀸스타운에 자리하고 있다. 장소를 꽁꽁 감춰두는 다른 지부와는 달리, 도심에 보란 듯이 사무전 건물이 세워져 있는 것이 특징. 사무전 측은 퀸스타운의 관광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재학 중인 장인과 무기 사이에서는 관광객을 상대로 가이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유행이다. 오세아니아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장인과 무기가 이곳 출신이다. 그 덕분인지, 다른 지부에 비해 사교적인 학생들이 많이 배출된다. 다만, 외부인에게 모습이 공개된 탓에 세계 각지에서 기자들이 취재를 노리고 찾아와 골치를 앓고 있다고 … … . 덕분에 사무전의 현관은 굳게 잠겼고, 교수와 학생들은 몰래 뒷문을 이용해 드나든다는 소문 아닌 소문이 생겼다. 거기다 주변에 있는 커다란 호수에는 네시라는 기묘한 생물체가 산다는 괴담도 돌고 있어서, 여러모로 스펙타클한 곳으로 유명하다.




 

6. 아이슬란드 지부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조금 떨어진 화산지대에 자리하고 있다. 그 때문에 주로 레이캬비크 지부라고 불린다. 유럽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장인과 무기가 이곳 출신이다. 수많은 화산 사이에서 마그마가 없는 멀쩡한 산을 찾은 다음, 굴을 파서 그 안쪽에 사무전 건물과 도시를 지어 놓았다. 튼튼한 설비 덕분에 화산이나 지진에도 끄떡없지만, 그래도 워낙 주변이 위험한 장소에 있다 보니 접근하는 사람은 교수진과 학생들 말고는 없다. 재학하는 학생들의 말을 들어보면, 매일 목숨을 걸고 등교하는 기분이라고. 덧붙여 지부장의 성격이 굉장히 호전적인 것으로도 유명한데, 그 영향 탓인지 다른 지부보다 유독 심성이 굳세고 끈기가 강한 장인과 무기들이 많이 배출된다. 이곳 유행어 중에, " 화산보다 내가 더 강하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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